정부의 출산, 육아, 주거 지원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요즘, 오늘은 부부합산 연봉 1억이 넘었을 때 맞벌이 부부가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정리해보았다. 우리 부부도 합산 연봉이 1억이 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찾아보았다.
1. 임신, 출산 시 각종 혜택 (소득 기준 무관)
임신이 확인되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가 제공된다. 한 명의 태아의 경우 100만 원이 지원된다.
출산 직후에는 첫만남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첫째 아이는 200만 원, 둘째 이상은 3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역시 현금이 아니라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출생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부모급여도 받을 수 있다. 가정양육 기준으로 0세 아동은 월 100만 원, 1세 아동은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육료 바우처가 우선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와 별도로 아동수당은 2026년 기준 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수도권은 월 10만 원, 비수도권은 월 10만 5천 원이고, 인구감소지역은 지역에 따라 월 11만~12만 원이 지급된다. 일부 지역에서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경우 최대 13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출산가구 대상 전기요금 할인도 있다.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 영아가 주민등록상 포함된 가구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월 30%, 최대 1만 6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출생신고를 하면서 주민센터나 정부24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하면 관련 출산 지원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2. 연봉이 높아도 연말정산에서 챙길 수 있는 혼인·출산 혜택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혼인신고를 한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해에 생애 한 번, 1인당 50만 원의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 부부도 이 혜택을 잘 챙기려고 한다.
아이 출산 시에는 세액공제도 적용된다. 출생 순서에 따라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은 70만 원이 공제된다. 계획대로라면 2027년에 출산을 하게 될 경우 출산 관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산후조리원 비용은 총급여액 제한 없이 출산 1회당 200만 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고, 자녀 출생과 관련해 회사에서 지급받는 출산지원금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3. 결론
부부합산 연봉이 1억이 넘는 경우에도 혼인, 임신, 출산에 따른 혜택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특히, 직접 찾아보니 모든 출산정책이 소득기준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임신·출산 바우처,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처럼 소득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고, 연말정산에서 챙길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다
우리 부부는 이미 집을 매수한 1주택자이기 때문에, 주거 지원 정책 보다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같은 출산·육아 지원, 그리고 연말정산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볼 생각이다.
연봉이 높다고 처음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가정에 해당되는 제도를 하나씩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0대 맞벌이 신혼부부 모두 화이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