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입금까지 받은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우리 부부는 둘 다 아직 비교적 젊다고 생각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어서, 그동안 임신과 관련된 검사를 따로 받아본 적은 없었다. 그러다 주변에서 임신 준비 전에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우리도 용기를 내서 병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다. 생각보다 절차가 어렵지 않았고, 검사 비용 부담도 꽤 줄일 수 있었다.
1. 병원 가기 전에 먼저 신청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 예약부터 하지 말고, 지원사업 신청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e보건소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지 원이 불가능함에 유의해야 한다.
2. 지원 대상 및 금액
20세부터 49세까지의 남녀가 대상이며,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을 확인하는 AMH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를 받을 수 있고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되고. 남성은 정액검사와 정자정밀형태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연령 구간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부부가 둘 다 검사하면 비용이 생각보다 꽤 나온다. 우리 역시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 ‘검사 한번 받아보자’라고 가볍게 결정하기에는 조금 아깝게 느껴질 수 있는 금액이었다.
3. 신청 방법 : E 보건소 추천
나는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 e 보건소 홈페이지: https://www.e-health.go.kr/
e보건소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면 관할 보건소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검사의뢰서를 발급해준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검사의뢰서를 받은 후 병원에 가야 한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민원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등 안내
www.e-health.go.kr
또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e보건소에서 참여 의료기관을 먼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았다면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는 혹시 몰라 발급된 검사의뢰서도 출력해서 병원에 가져갔다. 병원에서는 검사 후 비용을 먼저 결제했고, 이후 지원금을 청구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받았다. 필요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이다.
결 론

신청 후 약 2주 정도 지나 실제로 통장에 지원금이 입금됐다. 실제 진료 비용은 15만원 정도였고, 지원금은 13만원 입금되었다.
검사를 받아보기를 잘한 것 같다.우리 부부는 실제로 검사를 받아보니 조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었다. 아이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임신 준비를 너무 오래 미루지는 말자”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서류가 복잡하고 지급까지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정이 매우 간단했다. 관심있는 분들은 잘 활용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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